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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한성컴퓨터 Gtune GK360 Rainbow 리뷰/ 기계식 키보드, 갈축 키보드,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저희 집에는 데스크탑 컴퓨터가 없습니다.

약 6년 전에 샀던 게이밍 노트북이 제 컴퓨터 역할을 하는데요

이게 오래되기도 하고 걸핏하면 키보드에서 열이 느껴집니다.

게임을 할 때도 뭔가 키도 안눌러지는 느낌이었구요.

그래서 이 기회에 요즘 인기가 많은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고심 끝에 그나마 저렴한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바로 한성컴퓨터에서 만든 Gtune GK360 Rainbow입니다.



1. 개요




글을 쓰는 2018. 08. 28. 9시 당시의 가격 및 기타 옵션들입니다.

축교환이 가능하고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축은 청, 갈, 적축이 있군요.

스위치는 오테뮤스위치입니다.

하드웨어 매크로가 가능하고 키캡리무버, 브러쉬 등이 함께 오는군요.



1. 포장 및 구성물




전체적은 포장은 깔끔하게 되어 있고 포장 외면에 여러 정보가 쓰여 있습니다.

봉인씰로 따로 봉인되어 있지는 않고 그냥 포장만 되어 있더군요.

키보드 색상과 축 종류에 따라 다르게 체크가 되어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면 저렇게 키보드가 스티로폼으로 고정되어있고

메뉴얼과 예비용 축, 축교환집게, 스위치교환집게가 있습니다.


축교환집게와 예비용 스위치, 스위치 교환집게가 있구요.

어떤 종류의 축을 샀느냐에 따라 해당 축에 맞는 예비용 스위치가 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갈축을 샀거든요. 그래서 갈축 스위치가 두 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청소용 브러쉬가 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에는 청소용 브러쉬가 없는데 가성비의 한성엔 들어있네요.

키보드 키캡 사이사이를 쓱쓱 털어주면 됩니다.

평소에는 플라스틱 커버로 싸주면 되구요.


이런식으로 키보드에 대한 전체적인 메뉴얼도 있습니다.

이런걸 볼 때마다 어떻게 이걸 다 외우지 싶은데 외울 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저는 필요할 때마다 보려고 키보드 아래쪽에 테이프로 붙여 놓았습니다.


2. 외관 (전체적, 디테일)


포장된 상태에서 키보드를 꺼내면 이렇게 플라스틱 커버로 쌓여있습니다.

평소 보관할 때 먼지나 다른 이물질로부터 보호가 될 것 같군요.

저는 생각날 때 한 번씩 덮어놓고 갑니다.


플라스틱 커버를 열어보면 본체의 모습이 보입니다.

막 엄청 예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정갈한 모습이네요.


옆에서 보면 이렇게 스위치 부분이 살짝 보입니다.

이런 걸 비키스타일이라고 하던가요.

커버가 씌워져있는 것과 구분이 되는데 서로의 취향차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카메라의 한계로 선명하게 찍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왼쪽은 일반 은색 usb단자이고 오른쪽은 GK360의 금도금 단자입니다.

눈으로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 사진으로는 별 차이가 없네요.

금도금을 하면 외관상 좋은 거 말고는 좋은 점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 usb키보드를 쓰면서도 노이즈같은 건 느껴보지 못해서요.




제가 pc방 키보드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뒤에 받침대를 올려주면 뒷쪽이 살짝 올라가는데

키보드를 치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오랫동안 쳐도 팔도 그렇게 아프지 않구요.

저 안에는 XL이라고 쓰여져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작동


키보드를 처음 컴퓨터에 꽂으면 이렇게 LED가 반짝반짝합니다.

제품 설명 시연을 보면 참 이런게 정신없다고 생각했는데

평소에는 상관없지만 키보드를 치고 있을 때 

제가 치는 것고 상관없이 빛이 이렇게 난다면

조금 혼란스럽긴 할 거 같네요.

그런면에서 저는 잔잔하게 빛이 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브레쓰모드라고 하던가요.


다른 갈축을 써보지 않아서 타건음이 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타건음은 어느정도 살려주고

청축의 단점인 높은 키압을 보완한 키인만큼 누르는데 힘이 딱히 들지는 않습니다.

갈축을 쓰고 청축을 써보니 확실히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위에서는 브레쓰모드가 좋다고 했지만

심심한 거 같아 현재는 펄스 모드를 쓰고 있습니다.

조만간 브레쓰모드로 돌아갈 거 같네요.

여러 가지 모드가 있으니 골라서 쓰면 될 거 같습니다.



4. 총평 

처음 사서 써보는 기계식 키보드라 총평을 매기기 어렵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총평을 매기겠습니다.


0) 총평 기준

추천 - 이 기준점으로 봐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있게 추천해줄만 함.

양호- 이 기준으로는 내가 사서 쓰긴하는데 다른사람에겐 추천해주기 애매함

보통 - 사긴 샀는데 뭔가 애매한 느낌. 다른 물건이 있다면 그걸로 바꾸고 싶음.

비추천 - 아...돈버렸다.


1) 외관

무난한 키보드입니다. 저가 중엔 키캡 높이가 안맞는 것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LED색상도 예쁘고 전체적인 마감 등도 준수한 편입니다.

양호


2) 퍼포먼스

약간 애매한게 하드웨어 매크로기능을 보고 다른 가성비 모델을 제치고 골랐는데 입력할 수 있는 용량도 적고 타이밍 조절이 안됩니다. 혹시 그런 기능을 원한다면 다른 키보드를 찾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체리키캡은 써보지 않아서 비교하는 느낌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 키갑이라면 오테뮤 스위치도 충분히 쓸만햐다는 느낌을 줍니다.

보통(있으나 마나한 하드웨어 매크로)


3) 가성비

이 가격대로 살 수 있는 키보드들 중에서는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형 모델들은 각 모델별로 오천원정도만 차이가 나도 가격이 달라보이는데 저렴한 축에 속하기도 하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구성물도 풍부한 편이고 키캡교환이 가능해 서 자가 수리나 일부 키만 스위치를 바꿔 쓸 수 있는 등 저가 키보드  A/S가 말이 많은 브랜드이긴 한데 제품 자체만 본다면 가성비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훌륭한 가성비)


4) 총평

가성비 부분만을 생각한다면 좋은 키보드지만 추천해주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처음인데 가성비 좋은 키보드를 찾는다면 추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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