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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인계동 포동이네(구 은행골) / 수원 초밥집, 참치회 / 수원 맛집, 인계동 맛집


수원에 다녀온 지는 꽤 오래 지났지만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집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함께 갔던 일행이 왜 이 가게는 안 쓰냐고 계속 말을 해서 쓰는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옛날에는 은행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수원만 이름이 바뀐 것 같더라구요.

사정은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죠?

그럼 지금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가게 내·외관



분당선 수원시청역 6번출구로 나와서 시청을 왼쪽으로 끼고 쭉 들어오다 보면 오른쪽에 포동이네가 있습니다.

저녁에 보면 간판이 빨간색으로 눈에 잘 띄니까 못찾을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거의 테이블이 꽉 차있었고 마침 자리가 나서 저는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오래 전에 가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테이블이 있고 주방 바로 맞은편에 주방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초밥집 가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거에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룸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바로 봤을 때는 없었던 거 같았거든요.

갔던 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나중에 다시 가보게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테이블마다 간장과 종이커 티슈 등이 준비되어 있구요.

필요한 것 들은 음식을 시키고 나서 그때 그때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주방쪽을 보고 먹는 테이블은 약간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방쪽에는 여러 사진들이 붙어있고 위쪽으로는 여러 메뉴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회와 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간 일행이 여기는 싸고 맛있어서 좋다고 하도 말하길래 약간의 기대를 했습니다.




2. 메뉴판과 밑반찬(또는 사이드 디쉬)



초밥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메뉴판 아래 쪽에 메뉴 사진들이 있고 초밥 가격은 12피스에 만원에서 2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도로 초밥은 가성비 생각하면서 먹으러 오기에는 맞지 않는 가격 같네요.

그리고 보통은 여러 개를 섞어서 먹는 것들을 선호 하시니깐요.

저는 일본식 계란말이를 좋아해서 계란 초밥이 들어가 있는 모듬초밥과 추가로 특선 초밥을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이렇게 테이블을 세팅해주십니다.

락교와 생각, 묵은지, 간장 종지도 주시구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테이블이 세팅이 됩니다.

보시다시피 주방쪽 테이블은 많이 좁은 느낌입니다.

혼자 오신게 아니라면 넓은 테이블을 선택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포동이네의 시그니쳐라고 하더군요.

어묵 우동이 본격적으로 초밥이 나오기 전에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묵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번 더 먹고 싶었지만 그러면 초밥을 맛있게 못 먹을 거 같아서 한 번으로 만족했습니다.

어묵 우동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리필을 해달라고 하면 해주실겁니다.





3. 메인 메뉴



특선 초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메뉴 구성은 장어2, 장새우2, 연어3, 참치2, 활어3으로 합쳐서 12피스가 나옵니다.

만 5천원 치고 나쁘지 않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와사비를 약간만 넣어주셔서 와사비 향이 그렇게 강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와사비를 조금 얹어서 먹었는데요.

와사비와 간장이 곁들어진 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밥양도 엄청 많지도 않고, 밥도 맛있어서 초밥 하나 하나 먹을 때마다 즐거웠습니다.

물론 더 비쌌다면 좀 불만족스럽다고 느낄 수는 있을 정도입니다.

만 2천원에 이런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죠.


만원짜리 모둠초밥이 나옵니다.

계란이 2, 익힌새우(?)2, 연어2, 문어다리2, 참치2, 활어2입니다.

사실 저게 문어인지 참차인지는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다들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까. ㅎㅎㅎ

기본적으로 세트에는 다 연어가 나와서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슨 세트를 시키더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어는 보통 다른 소스를 함께 주는데 여기는 그런 소스는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계란초밥입니다.

폭신폭신하고 약간 달달하여 먹기 좋습니다.

나중에 일본식 계란말이를 배우면 집에서 항상 해먹고 싶지만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는 않겠죠?

계란말이를 예쁘게 만들기도 어렵구요.

당분간은 초밥집에 가서 먹는 걸로 합시다.


두 접시를 먹었는데 약간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낱개 초밥으로 도로초밥3, 장어초밥1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장어 초밥이 맛있었고, 다른 초밥을 싸게 먹은 김에 도로 초밥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4피스 가격이 만원입니다. 와우!

그래도 비싼 초밥은 비싼 값어치를 합니다.

아까까진 느끼지 못했던 사르르 녹는 맛을 경험하고 부른 배를 잡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장어와 도로를 좀 따로 떨어뜨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4. 총평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4.5점 이상이면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부터 기준이 조금 바뀝니다. 참고해주세요.

0) 총평 기준

5.0 - 이 기준이 중요하다면 다른 건 무시하더라도 올 만한 가치가 있음

4.0 -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음.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갈 수 있음. (추천의 기준점)

3.0 - 무난함. 딱히 추천하기는 애매하고 편한 친구와 오더라도 그냥저냥 먹고 갈 수 있음.

2.0 - .어딘가 부족한 느낌. 다음에 다시 올 생각이 들지는 않고, 민감하다면 불쾌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

1.0 - 많이 부족함. 내가 돈 주고 먹으면서 이런 서비스를 받아야하나 생각이 들고 불쾌할 수 있음.

0.0 - 여기 올 돈으로 차라리 불우 이웃을 돕고, 부모님께 용돈을 한 번 더 드리는게 맞음.


1) 내부인테리어


3.5/5.0 (식사시간에 가면 약간 혼잡한 느낌이 있습니다..)


2) 기본찬


4.0/5.0 (다른 초밥집에서 주는 만큼 줍니다. 여기에 어묵 우동이 리필이니 싸게 배부르게 먹고 싶으신 분은 1세트 시키고 우동으로 배를 채워도 될 거 같습니다.)


3) 메인 음식


세트 초밥: 4.0/5.0 (가격대비 맛있음.)

낱개 초밥: 3.5/5.0 (낱개로 먹으면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4) 친절도


3.8/5.0 (바쁘시지만 해달라는 것은 다 해주십니다.ㅎㅎ)


5) 총점 및 재방문 의사

3.8/5.0

재방문 의사: 있음

- 다음에는 세트초밥만 시키고 우동으로 배울 채울겁니다.


6. 위치






분당선 수원시청역 6번출구로 나오시면 시청이 있는 거리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도를 보고 가시면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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