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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산동] 양산동 바른양양꼬치 / 고기, 중식, 양꼬치, 꿔바로우 / 광주 맛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평소 알던 메뉴인데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보다 맛있다면

그 기분은 배가 되겠죠?

분위기라던가 같이 있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먹어봤던 양꼬치 중 

제일 맛있었던 집을 소개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너무 기대를 하고 가면 또 그 맛이 안나니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오시는 걸로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다시 오시면 되구요.

 

이 글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사진은 LG G7으로 찍었습니다.

 

 

1. 가게 내·외관

 

 

 

 

무난하게 정갈한 인테리어입니다.

보통 양꼬치집을 가면 테이블들이 상당히 붙어있습니다.

좁은 가게에 테이블을 많이 넣으려다보니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광주 외곽에 있어서인지 사장님의 철학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들이 각각 떨어져있고 중간에 적당한 칸막이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시끄러운 건 룸이 아니면 어쩔 수 없지만

지인과 함께 대화하며 반주를 하기에는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분위기를 내려고 홍등도 간간히 있고

오른쪽을 보면 빨간색으로 좌석을 만들어서

6~8인 단체석 2~3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는 제가 위에서 말한 느낌의 테이블도 있구요

벽에는 여러 고량주가 장식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조금 그랬네요.

 

 

 

 

 

중간에는 양꼬치 굽는기계와 연기 빼는 통이 있고

한쪽면에는 알 수 없는 한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함께 온 지인은 이 곳 로컬인데

이 근방에서 제일 장사가 잘 되는 가게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2. 메뉴판과 밑반찬(또는 사이드 디쉬)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가격은 보통 양꼬치에 비해 무난한 편이구요

국내산 직원분과 중국산 직원분이 계십니다.

저는 오리지널, 순한 양꼬치를 시키고

나중에 꿔바로우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칭타오도 하나 시켰죠.

 

 

기본찬 세팅은 이정도로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늦게 나온 기본찬이 있는데요

저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요놈인데요.

요놈이 상당히 걸작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약간 달달하고

전분물이 살짝 풀려있어서 점도도 있는데

여기에 밥 한공기 먹고 가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정도로

진짜 맛있는 계란국입니다.

저는 한 번 먹고 따로 시킨거냐고 물어봤는데

기본찬이라고 지인이 그러더군요.

 

이렇게 따로 그릇에 떠서 먹습니다.

한 두 숟갈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나 있어서 다음 국자를 뜨기 시작합니다.

정말 대단한 녀석이었습니다.

 

 양꼬치에 찍어먹는 소스는 따로 내줍니다.

저 두 개에 다 찍어 먹어봤는데

뭐에 찍어 먹든간에 만족스러운 맛을 냅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추가로 히말라야 암염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칭타오를 한 병 시켰는데요

한 병만 시키더라도 이렇게 아이스 버켓에 맥주를 내줍니다.

그 맛은 말씀을 안드려도 되겠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맥주처럼 시원합니다.

아마 더 시원할겁니다.

 

술집을 가도 양주나 시켜야 주는 아이스 버켓에 술을 받으니

정말 대접받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한 병만 시켜서 미안한 느낌도 들더군요.

이런 서비스가 손님을 한 번 더 오게 하는 그런 방법인 거 같습니다.

 

정작 밑반찬 소개가 늦었네요.

무난한 양꼬치집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상추겉절이, 땅콩, 자차이, 양파절임

 

 

3. 메인 메뉴

 

 

각각 1인분씩입니다.

왼쪽이 오리지널, 오른쪽이 순한 양꼬치입니다.

술 한잔 하면서 먹기엔 부족하지 않은 양이라고 봅니다.

잘 드시는 남성분들은 좀 더 시키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특이한 점으로는 떡을 주는데 인원수대로 줬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특이하기는 하더라구요.

 

기계가 열심히 양꼬치를 굽습니다.

왼쪽 네 개는 오리지널 오른쪽 두개는 순한겁니다.

떡은 너무 센 불에 하면 타기에 맨 끝으로 올려 천천히 구워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워서

함께 나왔던 조청인지 꿀인지 모를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양꼬치하는 곳은 두 개로 나뉘는 거 같습니다.

양 특유의 누린내가 나냐 안나냐

여기는 오리지널 양꼬치조차 누린내 하나 없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사장님이 주신 암염에만 찍어먹어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건 양꼬치를 거의 다 먹을 때 쯤 

함께 온 지인이 추가로 시킨 꿔바로우입니다.

묻혀진 소스도 맛있고 양꼬치를 한 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들어가더군요.

 

고기도 잘 익고 맛있습니다.

우리는 꿔바로우를 찹쌀탕수육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중국의 꿔바로우는 찹쌀을 쓰지 않는다고 그러더군요

백종원씨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봤었는데

꿔바로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다른 메뉴는 잘 내기 힘든 꿔바로우 특유의 맛인 거 같습니다.

 

양꼬치도 꿔바로우도 모두 맛있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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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4.5점 이상이면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0) 총평 기준

5.0 - 이 기준이 중요하다면 다른 건 무시하더라도 올 만한 가치가 있음

4.0 - 무난한 만족감. 이 기준으로 인해 후회하지는 않음. (추천의 기준점)

3.0 - 이 기준으로 추천하긴 애매하고 편한 친구와 오더라도 그냥저냥 먹고 갈 수 있음.

2.0 - 이 기준으로 인해 '다른 집 갈 걸'이란 생각과 함께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 수 있음.

1.0 - 이 기준으로 인해 돈이 아깝고 기분이 나쁠 수 있음.

0.0 - 이 기준 하나만으로 올 가치가 없음.

 

1) 내부인테리어

중국 느낌을 잘 나타냅니다.

내부는 밝아서 죽어라 먹는 술집은 아니고

가볍게 한 잔 하는 분위기가 큽니다.

그런데 여름이기도 하고 에어컨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는지 

바닥에 에어서큘레이터가 많았습니다.

약간 난잡한 느낌은 조금 있더군요.

테이블끼리는 잘 떨어져 있어서 좋습니다.

에어 서큘레이터가 감점부분.

4.1/5.0

 

2) 기본찬

계란국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맥주를 아이스 버켓에 주는 것도 좋았구요.

계란국과 아이스 버켓만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4.6/5.0

 

3) 메인 음식

양꼬치는 누린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합니다.

그 누린내를 잘 잡았습니다.

양꼬치 자체도 맥주와 함께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꿔바로우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4.4/5.0

 

4) 친절도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게 서비스에서 묻어나오는 이런 저런 배려가 훌륭합니다.

메뉴판에서도 소소한 웃음거리를 주시구요.

나갈 떄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러는 집이 생각보다 얼마 없거든요.

지금까지 먹었던 양꼬치 중 가장 맛있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중국 종업원과의 의사소통이 약간 미흡했던 것이 감점요소.

4.8/5.0

 

5) 총점 및 재방문 의사

4.5/5.0 (평균) ☆맛집☆

재방문 의사: 있음(교통편이 좋지 않지만 일부러 찾아갈 의향 있음)

 

6. 위치

 

 

지도에는 바른양이라고만 나옵니다.

로드뷰를 보니 나무에 가려버리는데 

파리바게트를 기준으로 찾으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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